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철수 10대공약]'적폐청산' 먼저 칼 뽑은 안철수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선 10대 공약 선정
1순위 '적폐청산'…'사드 배치' 의지 재확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9대선의 1순위 공약으로 '적폐청산'을 내걸었다. 적폐를 청산하고 기득권을 타파해 국민주권의 협치와 책임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게 안 후보의 구상이다.

12일 안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해 선정한 10대 공약의 목차를 보면 1순위로 '적폐청산, 기득권 타파와 국민주권의 협치와 책임의 정치'를 제시했다. 적폐청산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일관되게 외쳐온 것이다. 안 후보는 '국민통합'을 외치며 맞불을 놨었다. 안 후보의 적폐청산은 기득권 타파와 부패척결, 검찰·사법 개혁에 방점이 찍혀 있다.


안 후보는 취임 즉시 ▲고위공직자의 부패 척결(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독립성·중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검찰·사법개혁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 축소 ▲정치제도 개선 ▲지방균형발전 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헌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안 후보는 2순위 공약으로 '자강안보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선정했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안보정국이 펼쳐지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후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행 후 중국과 국제사회 협력으로 북핵문제가 진전되면 철수 검토'라고 적시했다. 당론 변경 절차가 남아 있지만, 사드에 관련된 자신의 구상을 명확히 한 것이다. 미군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후보는 3순위 공약으로 '정경유착 및 불공정거래 근절, 중·소상공인 보호로 공정경제 구축'을 선정했다. 안 후보는 경제 분야의 적폐청산을 위해 정경유착을 끊고 재벌을 개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벌총수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만큼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소비자집단소송제 등의 도입도 공약으로 선보였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이 다음 순위에 올랐다. 안 후보는 교육·과학기술·창업혁명으로 경제 성장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입법 과제를 2018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격차 해소를 위해 '국민생활기본보장체계'를, 지속가능한 농·어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직불제'(창업 후 5년 이내 월 100만원) 등도 도입한다고 공약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