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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암 예방 건강대학 건강지킴이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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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130명 대상 4월 매주 화요일, 총 4회 수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연히 ‘암 예방 건강대학’에 참여해 건강을 되찾았었죠. 작년 수강은 제 인생의 새 출발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 생각합니다”


서초구 방배동에 거주하는 박모씨(76)는 지난해 ‘암 예방 건강대학’교육 수료자로서 무료 검진 혜택을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병원비가 큰 부담이었지만 서초구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병원비 일부를 지원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쳐 현재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4월 한 달 매주 화요일마다 암 검진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암 예방 건강대학’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성모병원과 협력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구의 ‘암 예방 건강대학’은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해 1만여 명의 주민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필수 주민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지역 내 취약계층 130여명을 대상,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 등 암센터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암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등 올바른 정보제공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 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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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암 예방 건강대학’ 교육 수료자(3회 이상 출석자)에 대해서는 위암, 간암, 대장암 중 1종을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구는 평소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검진에 대한 비용부담도 줄이고 기회도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일 첫 수업에 참여한 이옥자(71)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을 정기적으로 방문·간호해주는 구의 ‘효도간호사’를 통해 이번 교육을 알게 돼 신청까지 했다”며"4년 년 전 자비로 어렵게 대장암 검진을 받아본 적 있으며, 3년마다 검진을 받아야하지만 비용 등 부담이 돼 챙기기 힘들었다. 이번 기회로 예방교육도 듣고 조기검진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구는 최근 3년간 ‘암 예방 건강대학’을 통해 362명의 주민들이 무료 암 검진을 받은 바 있다.


또 암 검진을 통해 대장암 등 진단을 받은 취약계층 환자에 대해 1억 2600만원 예산으로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주민 복지체감도를 높여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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