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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도 과반안돼…40석 국민의당이 협치 더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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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의 연정여부에는 "非文의원 수십명…필요에 따라 민주당 함께 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원내 의석수가 40석에 그치는 국민의당 만으로 국정운영이 가능하겠냐는 우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119석인데 과반수를 넘느냐"며 "오히려 40석을 가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되면 더 협치를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150석 이상 (규모의 여당을) 가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에 성공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먼저 집권후 제1당인 민주당과 연정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비문(비문재인) 세력에는 수 십명의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우리는 필요에 따라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집권 후 민주당 비문진영을 흡수하는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을 속단해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남의 당을 파괴해 우리 당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은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자와 똑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 되면 자신이 '상왕(上王)'이 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안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경주하지만, 나를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 "후보가 직접 '안철수는 박지원의 아바타다'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궁색해져 있고, 속 좁은 분은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박 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배치와 관련 안 후보가 기존 당론과 달리 찬성으로 선회한데 대해 "안 후보는 국가간 이뤄진 협약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이라며 "(당론은) 수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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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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