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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미네 日 대사, 임성남 외교 1차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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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10일 오후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면담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가 지난 5일 외교부장관 면담을 요청한지 6일 만에 차관과 면담을 하게 됐다.

나가미네 대사는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로 일본으로 떠난지 85일 만인 지난 4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임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외교, 통일,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일합의를 강력히 이행해줄 것을 요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주 나가미네 대사의 면담 요청에 대해 "외교 관례, 면담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자체적으로 판단하겠다"면서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나가미네 대사는 다만 지난 6일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1시간가량 면담하면서 자국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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