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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세월호 선체 이동 오후 1시 시작…최대한 신중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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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장 밝혀

[일문일답]"세월호 선체 이동 오후 1시 시작…최대한 신중히 진행" 받침대 지지대(브라켓) 정리 작업 중인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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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남(목포)=김민영 기자]9일 오후 1시부터 참사 발생 1090일 만에 세월호의 육지 인양 작업이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600대의 모듈 트랜스포터 하중 부하 테스트를 동원해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6시52분부터 모듈 트랜스포터 하중 부하 테스트가 실시돼 오전 8시 최종 성공했다.

1만7000t(잠정)에 달하는 선체를 옮겨야 하는 만큼 육상 거치 작업은 매우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거치 작업이 완료되거나 더 늦어질 수 있다.


수습본부는 육상 거치 후 미수습자 9명에 대한 본격적인 수습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목포신항의 파도 높이와 조류 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다음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온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세월호 육상 거치는 언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만조에서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양륙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내외로 판단된다. 육상 양육 작업에 돌입하면 양육하기까지 약 3~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육 한 후 단계적으로 세월호 자세와 위치를 조정하는 작업을 하면서 이와 병행해 반잠수식 선박 거치대를 육상에 최종 재이설하는 작업을 한다. 이 작업을 마치면 모듈 트랜스포터가 거치대로 세월호를 놓고 모듈 트랜스포터는 빠지게 된다. 빠르면 오후 10시로 예상된다. 다만 모듈 트랜스포터 작업을 하면서 연속적으로 작업하는 게 아니고 시스템 점검 후 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


-미수습자 수색은 어떻게?


▲육상거치 후에 세월호 선체 세척과 방역 작업을 해야 한다. 본격 수색은 이런 작업이 끝나면 착수할 계획이다. 지금 방역과 세척에 대한 세부계획을 만들고 있다.


-예상되는 위험 요인은?


▲세월호와 리프팅빔, 거치대,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항으로 이동할 때는 일체화 돼 있었다. 지금은 부분적으로 분리된 상태다. 다소간 위험이 상존하는 게 사실이다. 안정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진행 속도를 굉장히 신중히 하고 있다.


-세월호의 무게는?


▲잠정적으로 1만7000t내외다.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1000t 정도다. 이 중량은 잠정치로 거치 후 최종적으로 무게를 다시 잴 계획이다.


-육상 거치 후 세월호 고박 작업을 진행하나?


▲배가 1만7000t이 넘는 초중량이기 때문에 육상에선 별도의 고박 작업이 필요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육상 거치 후 작업 지역과 인력은?


▲작업구역은 9000평 정도 된다. 세월호 선체 내 진입을 해서 수색조 한 팀이 미리 가동이 되고 있다. 20명 넘는 해경과 소방으로 구성돼 있다. 해경도 일반 해경이 아닌 특경이다. 신원확인팀에도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원이 구성돼서 현장서 대기하고 있다, 전체 인력은 상황 따라 변동이 있지만 수색 수습팀, 신원확인팀 30~40명 현장 상주하고 있다.


-방역과 세척은 어떻게 진행되나?


▲방역과 세척은 가급적 빨리 진행하고자 한다. 오늘 아침에도 수습본부 직원하고 코리아쌀베지 용역팀하고 회의했는데 안전이 확보가 되지 않으면 수색에 애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안전대책 마련과 수색 작업을 원칙적으로는 따로따로 해야 하겠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의 염원을 감안해서 병행이 가능하면 병행하겠다. 장애물도 제거 후 투입, 제거 후 투입 등 동시적 수습 작업하겠다.


-수중 수색할 때 촬영하는 해저카메라 영상 공개 가능한지?


▲수중 수색 때 해저카메라 촬영은 작업이 실제로 꼼꼼하게 되고 있는지 감독관들이 확인하기 위한 사업관리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느슨하게 작업을 하는 건 아닌지 하는 미수습자 가족들 우려를 방지하는 차원에서도 촬영을 한다. 확보한 동영상이나 촬영사진은 다른 수색과 마찬가지로 대외 공개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다만 일정부분 국민들에게 공개할 부분이 있는지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들과 협의해 보겠다.




전남(목포)=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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