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이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이날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왓퍼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에게 출전선수 중 유일한 9점대 평점인 9.22를 줬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와 도움 기록도 추가했다. 전반 44분에는 그의 발 끝에서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에릭센이 밀어준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중거리슈팅을 때려 골문 왼쪽 구석을 뚫었다. 후반 10분에는 키에런 트리피어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두 골 이후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키어런 트리피어가 평점 8.50으로 두번째, 골맛을 본 다이어(평점 8.46)와 알리(평점 8.38)도 좋은 평점을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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