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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 연속 外人 '팔자'에 215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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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7일 코스피는 닷새 연속 외국인 '팔자'에 215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15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12포인트(0.10%) 오른 2154.87로 출발했다. 이후 갑작스런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코스피는 2142.50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86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190억원, 20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 섬유 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 금융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보다 0.57% 내린 208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2.36%), 한국전력(-1.31), 네이버(-1.43%), 포스코(-0.37%), 신한지주(-1.78%), SK텔레콤(-0.39%), KB금융(-0.21%)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0.42%), LG화학(0.18%), 삼성생명(0.46%), 삼성물산(0.79%), SK하이닉스(0.81%)는 상승했다.


이날 이마트는 전일보다 5.13% 오른 22만55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실적개선 소식에 장초반 22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전날 3월 총매출액이 1조108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거래량은 3억8953만주, 거래대금은 3조8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452개 종목이 올랐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326개 종목이 내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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