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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씨젠, 매출과 이익 레벨 한 단계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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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씨젠에 대해 올해 매출과 이익의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씨젠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추정됐다. 매출액 211억원(+22.7% YoY), 영업이익 31억원(+57.6% YoY)으로 컨센서스(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지역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시약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28.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장비매출은 6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1분기 올플렉스 신규 설치 고객수가 57곳으로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누적고객은 286곳으로 늘어 향후 실적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 순이익은 환율약세로 1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매출액과 이익의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비판매는 시약판매의 선행지표로 장비를 먼저 설치한 다음 고수익의 분자진단시약의 공급이 이뤄지는 구조로 돼있다. 2016년 분기별로 50억원 수준의 장비가 판매되됐는데 2017년은 분기별로 60억원 수준의 장비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말 올플렉스 고객은 430곳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멀티플렉스 시약의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고 경쟁사에는 없는 소화기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점 등이 고객증가의 주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해 9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8% 늘어 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씨젠은 유럽 올플렉스 고객 증가와 더불어 ODM 매출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해 capa를 기존 연 108,000키트에서 216,000키트로 두 배 늘렸다. 감가상각비 증가는 연간 2억원 규모로 비용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2014년 11월에 계약한 베크만 쿨터에 공급할 ODM 제품은 개발이 마무리단계로 멀티플렉스를 구현할 소프트웨어 개발만 남은 상황이다. 퀴아젠과 벡톤디킨슨 ODM 매출은 2018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씨젠의 주가는 연초 이후 횡보세인데 2017년 큰 폭의 실적 개선과 ODM 매출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면서 "올플렉스 제품은 경쟁우위로 양호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요인은 환율 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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