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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고영표, 6회 마칠 때도 볼끝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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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고영표가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뛰어난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영표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두산 4번 김재환에게 맞은 1점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데뷔 첫 선발등판한 투수답지 않게 1회초부터 가볍게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세 타자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위기 때마다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도 보여줬다. 2회에는 1사 1, 2루 위기를 삼진과 투수 땅볼로 넘겼고 5회 2사 1, 3루 위기에서 대타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1회를 비롯해 3, 6회까지 삼자범퇴 이닝도 세 번이나 됐다.


김진욱 감독 "고영표, 6회 마칠 때도 볼끝 아주 좋았다" 고영표 [사진= 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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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38㎞에 불과했으나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타자 스물네 명을 상대해 90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 중 스트라이크가 64개였다. 6이닝 동안 볼넷을 하나도 허용치 않았고 삼진을 여섯 개 뺏었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고영표가 정규리그 첫 선발등판이라 투구 수를 걱정했는데 볼넷 없이 대담하게 타자들과 정면승부했다. 6이닝 마무리할 때까지 포심과 투심 등 볼끝이 아주 좋았다"고 했다.


고영표는 "경기 전부터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선발투수로 첫 경기에서 일찍 승리를 챙겨 기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줘서 좋다. 앞으로 많이 이닝을 던지고 선발 로테이션 거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영표는 2015년 6월13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기존 최다 투구이닝(3.2이닝), 최다 투구수(67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탈삼진 여섯 개는 지난해 5월12일 KIA 원정 경기에서 기록했던 여섯 개와 동률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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