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에서 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4차 녹색 혁신의 날'에 공식 초청돼 기조연설과 함께 국내 토지행정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B)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지원을 목표로 설립한 녹색성장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행사에서 박명식 LX사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성장 모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WB 및 탄자니아 고위관계자와 만나 국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LX는 '통합적 토지행정관리시스템 구축'과 '최신기술을 활용한 토지등록사례' 등 2건의 혁신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LX는 이번 행사에서 드론 시연회도 가질 계획이다.
11개 국가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행사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 아프리카 지역 성장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편 LX는 지난 2015년 탄자니아 모잠비크에서 해외기술학교를 개설·운영해 KOTRA와 함께 글로벌 CSR사업을 수행했다. 같은 해 9월 탄자니아 주택토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토지행정 개선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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