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 등 65개 공공도서관서 12~18일 문학기행·공연 등 펼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은 오는 12~18일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전남지역 65개 공공도서관에서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을 공식 주제로 강연,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강연의 경우 도립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 특강’, 2017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푸른사자 와니니 작가와의 만남’, ‘시니어 특강’등이, 강진군도서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가, 목포시립도서관에서 ‘손자?손녀에게 읽어주는 무르팍 동화’가, 담양공공도서관에서 ‘영화 인문학 산책’이,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쏭내관 작가 초청강연’이 준비됐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으로는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 ‘별별 책다방 7시’, 여수시립도서관에서 ‘애들아, 뮤지컬과 놀자!’, 나주빛가람시립도서관에서 ‘빨간모자 연극’,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문학기행’, 화순공공도서관에서 ‘봄 그림책 읽고 화분만들기’, 영광군립도서관에서 ‘예쁜 손글씨 만들기’, 곡성옥과공공도서관에서 ‘꿈 모아 북클럽’, 영암삼호도서관에서 ‘리딩 푸드놀이’등이 펼쳐진다.
전남도립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2, 4, 5째주 수요일 저녁 7시 대형 스크린을 갖춘 ‘우리 동네 영화관’을 운영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고전, 현대, 예술 영화 등 도민들이 보고 싶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신청받아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세월호 3주기를 기억하기 위해 해남공공도서관이 ‘모실장과 함께 하는 세월호 추모엽서 쓰기’함평공공도서관이 ‘세월호를 기억해요’, 전남도립도서관이 ‘도서관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등 도서관만의 추모 전시·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배유례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책 속에 전남의 미래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도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독서환경 조성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겠다”며 “이번 도서관 주간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책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도서관주간’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 도서관 네트워크나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196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