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BMW는 뉴 5시리즈 판매 호조로 벤츠와 격차를 좁히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6.2% 증가한 2만208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2만4094대) 보다는 8.4%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737대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BMW(6164대), 렉서스(1069대), 랜드로버(1062대), 토요타(925대), 포드(886대)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차가 1만7220대(78.0%), 일본 3227대(14.6%), 미국 1633대(7.4%)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039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760대), BMW 520d(758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이 더해져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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