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글로벌 캠퍼스 내 4개 대학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8개 창업지원기관간 연계·협력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5일 중소기업청과 인천광역시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4개 해외대학,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및 인천 글로벌 캠퍼스 운영재단(IGC운영재단)등 8개 유관기관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첨단분야 인재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정보통신, 콘텐츠,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 등 기술 근간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인천 글로벌 캠퍼스의 인적 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글로벌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창업 인큐베이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청과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8개 산학연관 협력기관들은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의 성공적 안착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한 데 모으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 조성지 확보에 관한 사항, 사업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예산 및 제도적 지원에 관한 사항, 글로벌 4개 대학의 창업 인프라 활용, 연계 프로그램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사항, 청년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앞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기존의 단순한 1회성 창업 지원에서 탈피해 창업,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걸친 전주기적 패키지 지원을 지향한다.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목표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캠퍼스 내 4개 해외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함에 따라 청년창업자들이 글로벌 마인드 및 해외진출 경험을 창업단계부터 배양해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저성장의 뉴노멀 시대의 도래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작고 빠른 혁신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새로운 세계경제 메가트렌드에 맞는 스타트업 육성 모델로서,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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