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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새 대표이사 김규영 사장은 '타이어코드 최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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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부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 바통 이어받아
조석래 전 회장과 함께 효성 타이어코드 1위 반석올려

효성 새 대표이사 김규영 사장은 '타이어코드 최고 전문가' 김규영 효성 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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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4일 효성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규영 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은 효성이 생산하는 세계 1위 제품 중 하나인 '타이어코드' 전문가다. 1972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과 함께 타이어코드 성장을 이끌어왔다.

김 사장은 무려 46년 동안 '효성맨'의 길을 걸어왔다. 효성에서 CTO 자리가 처음 만들어진 200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에는 효성의 중국총괄사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산업자재 사업부문 CTO를 역임하다 이번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타이어코드의 기술·영업 최고 전문가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것은 효성으로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오너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가 된 건 이상운 부회장 이후 김규영 사장이 두번째다. 조석래 전 회장과 조현준 회장이 그를 깊이 신임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기술담당 임원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은 2000년대 중반부터 기술담당임원들을 대거 승진 발령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써왔다.

김 대표이사는 부산고등학교,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나와 1972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했다.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부공장장, 언양공장장 등을 거쳐 효성으로 바뀐 뒤에는 섬유PG CTO,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장 등을 지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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