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 진도읍이 활기찬 한글교실을 운영해 어르신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진도읍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군민한글학교를 입학식을 시작으로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예능 교실 수업으로 활기차고 신나는 흥겨운 분위기의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어르신 학생들의 실력이 날로 향상 되어가면서 한글학교는 한글 교육과 함께 셈공부, 미술, 퍼즐 맞추기, 핸드폰 문자 보내는 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위한 다양한 학습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능교사를 자원봉사 강사로 위촉, 한글학교가 운영 중인 경로당을 주2회 방문하면서 노래와 율동 등 예능 수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노래 반주기의 자막을 보면서 가사를 읽을 수 있고 가벼운 리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등 활기차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도읍 복지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글학교 활성화를 위한 강사 수시 간담회를 통해 정보교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지도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