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IT와 금융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34%) 오른 2167.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2억원, 2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IT주를 중심으로 31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IT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58%, SK하이닉스가 2.57% 올랐다. 또 NAVER(2.11%), SK텔레콤(0.79%), 한국전력(0.54%), 삼성생명(0.46%), 신한지주(0.43%), KB금융(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2.92%), 현대차(-0.63%), 현대모비스(-0.42%), LG화학(-0.34%), SK(-0.2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87%로 급등했고 의료정밀(1.93%), 통신(1.37%), 전기전자(0.74%), 유통업(0.69%), 은행(0.65%), 서비스업(0.60%)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철강금속(-2.71%), 운수창고(-1.95%), 건설업(-1.38%), 비금속광물(-0.7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슈넬생명과학 1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486종목이 올랐다. 또 하한가 없이 311종목은 내렸다. 7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24포인트(1.49%) 상승한 628.52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13일 634.68이후 최고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5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112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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