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 장문복을 향한 네티즌들의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 안준영 PD가 참석해 연습생 장문복 언급했다.
시즌1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장문복에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장문복을 섭외한 건 절대 아니다. 아이돌로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하게 됐다"며 "그 친구가 F반이었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장문복의 인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깜짝 놀랐다. 엔딩 요정이나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등의 문구를 보고 우리 모두 놀랐었다. 그의 성장은 우리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이날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시 슈퍼스타k2의 인기를 생각하면 장문복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 된다. 학교 내의 조롱거리가 아니라 거의 온 국민이 첵 첵 거리면서 놀렸지. 지금도 랩이 발전이 없다 하면서 까는 사람들 있는데 어린 시절 놀림 이겨내고 지금까지 도전하는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 형이 응원한다(hyy***)", "진짜 천재는 자기 상상만으로 누가 비웃든 자기만의 길을 가서 이룩하는 게 천재다(fla***)", "팬은 아니지만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화이팅!(tvf***)"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문복은 2010년 '슈퍼스타K 2' 대구 지역 예선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장문복은 래퍼 아웃사이더의 스피드 레이서를 본인 스타일로 열창해 화제를 모으며 '힙통령'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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