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 상장사들은 지난해 매출액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지만 부채비율 상승으로 재무건전성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사업연도 연결보고서 제출대상 858개 코스닥 기업 가운데 분석대상 727사의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상장사의 2015년 대비 매출액은 6.37%, 순이익은 8.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7% 증가한 138조6482억원을, 영업이익은 6.40% 늘어난 7조446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31억원으로 8.37%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37%를 기록, 평균적으로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 53.7원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소속별로 수익성이 크게 나뉘었다.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각각 우량기업 73.3원, 벤처기업 37.9원, 중견기업 26.5원이다.
매출액은 전 소속부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우량기업부와 중견기업부에서만 증가세가 나타났고, 순이익의 경우 중견기업부만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성장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지속 상태가 지속됐다.
분석대상기업 727사 중 흑자를 시현한 기업은 68.78%에 해당하는 500사다. 227사(31.22%)가 적자를 보였다.
원익, 동양시멘트, 삼보판지, 포스코 ICT, 바른손이앤에이 등 75개사가 흑자전환했다. 반면 쏠리드, 인터파크홀딩스, 에이스테크, 캠시스, 엠씨넥스 등 191개사는 적자전환했다.
다만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2015년말 91.66%에서 지난해말 94.36%로 2.70%p 높아져 재무 안정성은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상위 5개사는 디엔에이링크(1324%), 이엘케이(985%), 케이프(807%), C&S자산관리(743%), 유니슨(727%) 등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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