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9만2000명에 비해선 다소 저조…충청경선서 20만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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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수습기자] 4일 진행된 국민의당 서울·인천지역 순회 대통령 후보 경선의 총 투표자 수가 3만5000명선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서울·인천지역 현장투표소에서 순회경선을 실시한 결과 총 3만5485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경선에서 3만5000명을 목표치로 참여를 독려해 왔다. 호남·제주권역에서의 돌풍 등을 감안해 일각에서는 4만명 이상의 참여를 점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후들어 투표자 수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최종적으로는 3만5000명으로 마무리 됐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25일 광주·전남·제주 6만2441명, 전북 3만382명, 부산·울산·경남 1만180명, 대구·경북·강원 1만1333명, 경기에서는 2만4420명이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아직까지는 호남·제주권역에서의 총 투표자가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이에 따라 남은 4일 대전·충북·충남·세종지역 순회경선에서 누적 투표자 수 20만명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누적 참여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충청지역에서 최소 2만6000여명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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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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