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참석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용자동차는 2017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행사에는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 대표이사,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200여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에서 경영 현황과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구매 정책 등을 공유하고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은 물론, 선진기술 공동 개발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9년 만에 이룬 쌍용자동차의 흑자 전환을 함께 축하하는 한편,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G4 렉스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힌드라 총괄회장과 고엔카 M&M 대표이사가 참석해 부품협력사 대표들과 소통하고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고려 비색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을 마힌드라 총괄회장에게 전달했으며,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부품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가 신뢰를 회복하며 정상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부품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신뢰와 협력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꾸준히 선보이고 긍정적인 변화와 공감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