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2년 더 회사를 맡는다.
쌍용차는 31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최 사장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15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사장의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로 2년 더 늘게 된다.
사측은 재선임 배경에 대해 "2015년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와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흑자 전환 경영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회사의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된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시장 대응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해외 현지 진출 등 핵심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4 렉스턴은 쌍용차 대표 플랫폼으로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픽업 차량을 포함한 신제품을 매년 선보임으로써 SUV 풀 라인업을 재구축하고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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