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무실점' kt, SK 꺾고 개막 2연승

kt wiz[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kt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2-0으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도 3-2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선발 정대현이 6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5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조니 모넬이 4회 2사 후 좌월 투런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정대현에 이어 등판한 장시환은 7회부터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한 김재윤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3-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어진 NC전 15연패도 끊었다. 선발투수 김원중이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