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8개 국가 최고 BMW 정비 테크니션 참가 실력 겨뤄
대한민국 팀이 첫 개최 대회에서 1위 차지, 한국 테크니션의 기술력 입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영종도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BMW 테크니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BMW 국제기술경진대회(B3 ITeC)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BMW 국제기술경진대회는 테크니션들의 기술력 업그레이드 및 교류를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것 일뿐만 아니라 전세계 BMW 내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최초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BMW 정비 경력 10년 이상의 테크니션들이 선수로 참가했다. 선수단은 국가별로 선수단 대표 1명, 테크니컬 트레이너 1명, 그리고 테크니션 2명으로 구성됐으며 평가를 위해 BMW 그룹 본사 트레이닝 아카데미 소속의 테크니컬 트레이너들이 참석했다.
평가는 일반정비 분야에서 필기와 두 단계에 거친 실기시험 등 3단계로 진행됐다. 또한 실력을 겨루는 정비 경진 대회뿐 아니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교육의 기회도 제공됐다.
한국 대표 참가 선수로는 도이치모터스 BMW 동대문 서비스센터 김필환, 동성모터스 BMW 창원 서비스센터 박중용, 코오롱모터스 BMW 성산 서비스센터 유셈이 선수가 참가해 각국의 테크니션들과 경연을 펼쳤다.
이번 BMW 국제기술경진대회 우승은 주최국인 한국이 차지했다. 수상한 팀에게는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 방문과 독일 투어의 기회를 주어졌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테크니션들은 BMW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특히 한국에서 개최된 첫 기술경진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을 해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자동차 시장이 판매만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테크니션들의 기술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시장이 성숙해 지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최대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56명의 국가 공인 자동차 정비 기능장을 보유, 가장 진보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 최초로 진행된 신형 5시리즈 분해조립 프로젝트를 성공 시켜 다시 한번 BMW 테크니션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BMW 그룹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테크니션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수준별로 차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애프터세일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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