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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입사 2차관문 인적성검사 스타트…현대차 1일 삼성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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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입사 2차관문 인적성검사 스타트…현대차 1일 삼성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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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입사의 2차 관문인 인적성 고시가 시작된다.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4월 1일 가장 먼저 HMAT를 실시한다. HMAT는 계열사별 인적성검사가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그룹 내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HMAT 인적성검사는 언어이해(25문항), 논리판단(15문항), 자료해석(20문항), 정보추론(25문항), 도식적추리(30문항), 인성검사(112문항), 역사에세이(2문항)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2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중 일부 계열사에 한해 실시되는 역사에세이는 3문항 중 택2이며 '인류 역사 발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역사적 사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역사적 사실'과 같이 시대를 읽는 문제가 출제된다.


-현대차 1일 LG 8일…역사에세이 중점

LG그룹은 4월 8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총 190분에 걸쳐 진행되며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 342문항(50분)과 적성검사 125문항(140분)이 주어진다. 인성검사는 LG Way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기존에 출제되던 한국사와 한자영역도 유지되며 한국사와 한자는 각 10문항이 출제된다. LG 인적성검사는 문항이 많아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일수록 한 문제에 고집하기 보다는 스피드 있게 빨리 푸는 스킬이 필요하다.


CJ그룹은 4월 9일 CAT CJAT를 실시한다. CAT CJAT는 인성 270문항(40분), 적성 95문항(55분)으로 총 95분에 걸쳐 진행된다. CJ 인적성은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 및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 및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어휘능력을 요구하는 문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외워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삼성 마지막고시 GSAT 16일…모르면 빈칸처리가 관건


삼성은 4월 16일 GSAT를 실시한다. GSAT직무적성검사는 총 140분에 걸쳐 진행되며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문항), 추리(30문항), 시각적사고(30문항), 직무능력검사는 상식(50문항)으로 총 160문항이다. 단, 삼성 GSAT의 경우에는 오답이 발생하면 감정 처리를 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빈칸으로 남겨 두는 것이 관건이다.

대기업입사 2차관문 인적성검사 스타트…현대차 1일 삼성 16일


금호아시아나그룹(4월 22일)의 적성검사(언어능력 40문항 5분, 수리능력 30문항 12분, 추리능력 40문항 8분, 지각능력 40문항 6분, 분석판단능력 30문항 7분, 상황판단능력 30문항 7분, 직무상식능력 40문항 6분)/인성검사(210문항 50분)/ 한자시험(50문항 40분)는 총 141분에 걸쳐 진행된다.


다른 기업에 비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 있기는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항의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한자시험은 40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문항 수가 50개나 되기 때문에 방심해선 안된다. 한자 급수시험 2~3급 수준의 문항이 출제되며, 한자의 음과 훈, 사자성어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4월 23일)은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로 나누어지며, 적성검사는 언어, 수리, 공간, 도식 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평가한다(총 120문항, 130분 소요). 인성검사는 포스코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 도전추구, 실행중시, 인간존중, 윤리준수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다(총 400문항, 50분 소요). 특히 타기 업에는 없는 도식(도형의 서식,규칙)영역이 출제되는 만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은 필수. 그밖에 포스코 면접 전형에는 역사에세이 평가가 진행된다.


-포스코 SK 등도 역사에세이 중요도 높아져


SK그룹(4월23일)의 SKCT는 실행역량 30문항, 인지역량 60문항, 한국역사 10문항, 심층역량 360문항으로 총 16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인지역량에는 모든 지원자가 함께 실시하는 언어, 수리능력 외에 직군별 검사가 포함돼 있다. 또한 지원직무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더욱 세밀한 측정을 위해 직군을 5개로 나눠 해당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검증한다. 심층역량의 경우 무려 360개의 문항을 50분 내에 풀어야 함으로 한 문제당 약 8초에 풀어야 한다. 이럴 때는 SK그룹의 인재상을 미리 체크하고 푸는 것도 좋지만, 자칫 거짓으로 판명될 수 있기 때문에 소신 것 빠른 시간 내 푸는 것이 관건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적성검사의 경우 반복 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며 스피드를 키워보는 것이 좋고, 인성의 경우 질문을 오래 생각하는 것 보다는 떠오르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풀이에 즉시 반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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