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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집 ‘오래된 부부’ 출간한 이성룡 시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고흥 풍양초등 교감으로 카카오스토리 통해 작품 소개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

세 번째 시집 ‘오래된 부부’ 출간한 이성룡 시인 이성룡 전남 고흥 풍양초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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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발사했나?
대포동 미사일
선전포고도 없이?

그렇다면 지금부터
전면적이다


시 ‘오래된 부부-방귀대전’에서

50대 한가운데 중턱에 걸린 시인의 ‘오래된 부부’는 아직 그려야 할 남은 여백이 많은 자신만의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오래된 부부’ 안에는 ‘대포동미사일’을 거쳐 ‘비전향 장기수’까지 삶에서 느끼는 시의성 있는 진한 연민이 스며있다.


이성룡(55) 시인이 10년만에 세번째 시집 ‘오래된 부부’(도서출판 밥북)를 세상에 내놓았다.


전남 고흥 풍양초등학교 교감인 이 시인은 그동안 틈틈이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시들을 소개해왔다. 그래서 시집 제목에서도 독특하게 ‘카카오시집’이라고 한 것이다.


이성룡 시인은 ‘문학21’을 통해 등단해 현재 ‘별밭’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1집 ‘서풍에 밀려온 아프로디테(2003, 리토피아)’에 이어 2집‘비자나무숲에서(2006, 혜지원)’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별밭동인에서 동시동인시집 ‘나를 부르는 노란 별(2016, 도서출판 해동)’ 등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오래된 부부’는 가정과 가족의 소중하고 발랄한 기억, 자연현상에서 발견한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고 있으며 생의 긍정적 에너지를 담고 있다.


발문에서 서동인 시인은 “꽃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농밀한 교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꽃을 대상으로 생명성을 부여한 시적 형상화 작업은 꽃에만 한정되지 않고 열매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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