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두산밥캣, 경제형 굴삭기로 중국 시장 공략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북미중심에서 벗어나 시장 다변화 전략
경제형 중장비 제품군 '어스포스' 선보일 것…쑤저우 공장서 시험용 생산

두산밥캣, 경제형 굴삭기로 중국 시장 공략    두산밥캣의 경제형 브랜드 '어스포스'의 제품
AD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두산밥캣이 경제형 중장비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형 제품을 판매해왔다. 올해부터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필수 사양을 갖추고 가격을 낮춘 경제형 제품군 '어스포스(Earthforce)'를 중국 시장에서 선보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남미까지 특화된 제품을 만들어 신흥시장 판매를 이끄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중국 쑤저우 공장에 두산밥캣의 생산라인을 만들고 시험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의 매출 대부분은 북미에서 나온다. 지난해 지역별 누계 매출액 34억400만달러 중 66%가 미국ㆍ캐나다ㆍ오세아니아에서 발생했다.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가 28.5%였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매출은 5.5%에 불과했다. 신흥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은 소형 스키드스티어로더(흙을 퍼 나르거나 건설자재를 옮기는 다목적 건설장비) 2종과 소형 굴삭기 4종이다.

두산밥캣측은 "프리미엄 시장용인 두산밥캣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중저가 브랜드 '어스포스'를 만들어 출시하되, 밥캣 주요제품과 유사한 사양을 갖추도록 설계했다"며 "원가 경쟁력을 위해 최대한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7%(35억6500만 달러→34만400만 달러)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7%(4억3400만 달러→4억5000만달러) 늘었다. 고마진 소형 중장비 제품들이 많이 팔린 덕분이다. 올해는 미국의 신규주택 증가와 트럼프 대통령의 자원개발 정책으로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주택 보유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며 주택 재고 물량도 없어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셰일가스와 광산 개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두산밥캣의 이동식 공기압축기(땅을 뚫을 때 쓰이는 건설장비)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