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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 지갑열게 만드는 2017 트렌드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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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 지갑열게 만드는 2017 트렌드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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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먹고 살기 힘든 저성장 시대에도 지갑은 열리게 마련입니다. 다만 '살만한 제품이 없는 시대'에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 '기꺼이 지갑이 열리게' 하는 제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전미영 서울대학교 전문위원은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2017년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이슈'에 대해 짚었다.


이날 전 전문위원이 제시한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욜로(YOLO) 라이프' 'B+ 프리미엄' '픽미 제너레이션' '캄(calm) 테크' '세일즈의 시대' '1코노미' '바이바이 센세이션' '수요중심시장' '각자도생' 등이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인생은 한 번뿐, 지금 하고 싶은 것을 지금 하면서 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전문위원은 "욜로 라이프는 저성장기를 살아가는 요즘 세대들의 삶의 모습"이라며 이 같은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사업 구상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 프리미엄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변형이다. 기존의 대중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입혀 업그레이드 한 것을 뜻한다. 기존에는 '이렇게 싼데 쓸 만하네' 식으로 낮은 가격에 방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 타인과 차별화되는 개인의 가치를 제공하면서 그 실용적 가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각적이되 합리적인 디자인(바오바오백), 원재료의 신선함(콜드브루) 등을 더해 총체적이고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해야한다고 전 전문위원은 설명했다.


픽미 제너레이션은 대체로 기업들의 주요 타깃에서 제외되는 '지갑이 얇은' 20대를 공략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곧 주요한 소비계층이 될 20대를 연구하고 투자해야 잠재·미래고객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들은 '스마트폰을 쥐고 태어난' 디지털·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라며 "뛰어난 스팩을 갖췄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을 받아야하는 고단한 세대라는 점, 그래서 '열정' '패기'가 아닌 '평범' '소소' 등의 단어에 집중한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술이 드러나지 않고 보이지 않게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 테크', 무인 서비스의 시대로 진행하면 할수록 가치가 올라갈 대면 서비스와 '영업'의 중요성, 각자의 방에 틀어박힌 인간들에게 어떤 신제품을 만들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1코노미', 버리고 정리한 것을 자랑하는 시대에 관한 '바이바이 센세이션', 부모도 자녀도 서로를 백업해주기 힘든 '각자도생' 등도 올해의 키워드로 꼽혔다.


한편 11회를 맞은 한국여성경제포럼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IBK기업은행,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여성 기업인의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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