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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패션 중고거래 사업 확대…'애프터 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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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지난 제품 중고제품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아울렛 등 유통채널과 제휴해 취급 매장 늘릴 계획


SK플래닛, 패션 중고거래 사업 확대…'애프터 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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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플래닛이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 제품을 대여하는 '프로젝트 앤' 서비스를 확대, 패션 중고 거래 사업을 본격화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즌이 지난 중고 제품을 파격가에 할인하는 게 골자다. 회사의 수익 사업으로 삼기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내부적으로는 상품기획(M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다음 달 초 온오프라인을 통해 중고 패션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애프터 앤(AFTER ANNE)'을 론칭한다.


기존 프로젝트 앤을 통해 소개한 제품을 시즌이 지나면 1차 내부 소진을 거친 후 곧바로 전문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SK플래닛은 기존 프로젝트 앤 서비스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디자이너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뉴코아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매장을 오픈해 젊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판매, 취급 브랜드의 소진율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향후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과도 꾸준히 제휴해 관련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최신 디자이너 브랜드를 최저가에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기존의 중고 거래 사이트가 아닌 '프리미엄 세컨드핸드 유통'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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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SK플래닛이 패션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 자체 M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프로젝트 앤, 애프터 앤에 소개되는 제품들은 SK플래닛 소속 스타일리스트와 패션업계 전문가, 전문 매거진 디자이너 등 인력 풀을 활용해 선별한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더욱 최신의 트렌드를 익히고 관련된 소비자 반응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11번가 등 대규모 유통채널에도 접목ㆍ활용할 수 있다.


수익 사업보다는 '브랜드 소개'에 역점을 둔 채널이지만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 전망도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현재는 우리의 콘셉트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얻는 단계, 개성 있는 브랜드를 전파하는 단계"라면서 "수익에 대한 얘기는 내년께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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