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주한 동남아 9개국 대사를 초청해 한국과 동남아 국가간 농식품 교역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대사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농식품부 교역관련 제도를 소개하고 농식품 교역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할랄식품 소비자들도 안전하고 우수한 한국산 할랄인증 식품을 맛볼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이슬람 국가에 할랄식품 분야 교류 활성화를 제안한다.
한국산 유제품?과일?축산물 등의 수출절차 가속화를 위한 각국의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 농식품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과 관련한 대외 여건이 변화하면서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 활성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동남아 국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농식품 분야의 교류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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