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4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고양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동 주민센터와 공공도서관, 공원, 아파트단지 주변 등에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는 올해 총 150회 가량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브레이크 오일, 공기압, 기아 변속 등 기본점검 ▲핸들, 안장조절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간단조정 ▲공기주입부 고무 등을 무상으로 서비스한다. 또 타이어, 브레이크 변속기, 체인등은 실비를 받고 교체해 준다.
시는 아울러 올 연말까지 방치된 자전거 수거사업도 펼친다. 시는 방치 자전거에 대해 계고 등 절차를 진행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리를 거쳐 복지시설,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자동차 대신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고, 부유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등 장점이 많다"며 "고양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자동차 대신 가까운 곳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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