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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방문간호사 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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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건강안심카드 사업’ ‘집밖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내실화 추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현동 경로당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관악구 어르신방문간호사들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주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평소 생활은 어떠신지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마치 손주같다.


지난 7월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함께 시작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1개 동마다 새롭게 배치된 어르신방문간호사는 지난해 6개월간만 해도 총 4388회 주민을 찾았다. 65세 어르신의 46%와 70세 어르신의 54%의 가정을 방문했으며 빈곤위기 및 기타 건강문제가 있는 대상자 방문건수만도 1149회에 이르고 있다.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급여 안내와 정신?치매 선별검진을 통한 전문기관에 연계, 지역 병?의원으로 인공관절수술 신청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횟수만도 2000여건이 넘는 성과를 냈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67회에 달하는 건강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다양한주제의 교육과 전문강사를 초빙한 건강박수 및 스트레칭, 100세 퀴즈, 친목노래교실 등을 통해 경로당의 새로운 변화와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양과 질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전반적이며 조직적인 관리체계는 유지하되 동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독거어르신을 대상, 우울예방교실, 골목친구만들기 등 ‘집밖 건강프로그램’과 ‘동별 건강데이’‘관절염 예방 자조모임’내실있는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 독거어르신 및 거동불편자를 대상, 응급상황 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한 '119건강안심카드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종필구청장은 “올해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며 “지속적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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