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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건강도시 조성 박차...전국 최초 도시설계에 '건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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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건강도시 실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착수보고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전국 최초로 도시설계에 '건강' 개념을 접목시킨 만큼 이번 가이드라인에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는 28일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강동구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강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전 부서에서 정책 수립 시 주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계획?추진해 왔다.

여기에 도시계획 등 물리적 측면에서 접근을 병행, 차별화된 가치와 품격을 갖춘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게 됐다.

강동구, 건강도시 조성 박차...전국 최초 도시설계에 '건강' 도입 건강도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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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 및 용역사, 전문가 등 총 19명이 참석해 건강도시 설계 접근방법 및 방향 설정 등 전반적인 과업 내용을 논의했다.


강동구 지역 특성을 반영,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이드라인은 강동구 전체를 대상으로 ▲ 지역여건에 따른 구민건강실태 조사 ▲ 도시설계와 건강도시 연관성 분석 ▲ 건강 도시설계 구성요소 분류 및 분야별 가이드라인 마련 ▲ 강동구형 가이드라인 적용 및 활용방안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자문 및 강동구 TF팀 상시 협업,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2월 완성될 예정이다.


향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es)’을 골자로 하는 강동구 건강도시 마스터플랜과 함께 구민 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실현하는 최초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구청장은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라며 “본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건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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