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인력난 해소에 앞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29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벼 직파재배 참여 농협직원 및 농가 300여명 한자리에 모여 전문교육 및 발대식(4년차)을 갖고 금년 벼 직파재배사업의 서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은 금년에 벼직파재배를 관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의 규모는 45개 농협(1,300농가)에서 재배면적 2,290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990ha 보다 1,300ha가 늘어난 규모다.
이날 벼 직파재배 영농교육장에는 사)한국직파협회 김제규 이사를 초청해 벼 직파재배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벼 직파재배를 당부했다.
2016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컨설팅 보고 자료에 따르면 육묘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생산비가 평균 25% 상당 절감 되며 생산량은 육묘 이앙에 비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 농번기철에 집중되는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새로운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농협은 벼 직파재배를 확대 차원에서 일반자재 구입 등을 위해 각종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벼 직파재배에 대한 생산관리는 물론 수확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 운영하고 있다.
이흥묵 본부장은 "2014년부터 3년 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벼 직파재배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쌀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로 전남 쌀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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