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GM은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롯데렌터카 운영주체인 롯데렌탈의 표현명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GM은 볼트(Bolt) EV를 롯데렌터카에 공급하고 렌터카와 카셰어링을 통해 고객들에 볼트 EV 경험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해 세부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롯데렌터카와 관계를 바탕으로 렌트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한국GM의 친환경 제품들과 고객 간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트 EV는 긴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미국과 한국의 환경청에서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