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르며 61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86%) 상승한 612.2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기관은 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도 40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섬유·의류(1.94%), 일반전기전자(1.81%), 금융(1.64%), 종이·목재(1.50%), 오락·문화(1.47%) 등이 올랐다. 정보기기(-1.15%), 소프트웨어(-0.90%), 운송(-0.78%) 등은 떨어졌다.
4차산업혁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업체를 인수합병(M&A)해 신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모비스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칩을 개발하는 넥스트칩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바이로메드(4.57%), 코미팜(4.74%), SK머티리얼즈(4.13%), 파라다이스(4.07%), 휴젤(3.72%) 등이 상승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테마주로 그간 폭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13위를 기록한 안랩은 이날 10.51% 하락했다. 컴투스(-2.63%), 로엔(-0.23%), 셀트리온(-0.22%) 등도 약세였다.
2종목 상한가 포함 75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63종목이 하락했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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