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오는 31일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로 출국한다고 기재부가 28일 밝혔다.
IDB 연차총회는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재무제표를 확정짓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이밖에도 다자투자기금(MIF) 3차 재원보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IF란 소기업과 영세기업 지원을 위해 1993년 출범한 기금으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이 기금에 6000만달러를 출연했다.
최 차관은 또 연차총회 기간 중 재무당국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모레노 IDB 총재와는 IDB 한국 신탁기금(5000만달러) 및 대외협력경제기금(EDCF) 협조융자 퍼실리티(3억달러) 재원보충 협력을 체결하고, 니카라과 재무장관·파라과이 재무차관 등과도 EDCF,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