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28일 호반건설과 녹지 재조성 및 유지관리 업무협약(MOU) 체결, 양재도로변 완충녹지에 1만2000주 수목 ·꽃나무 식재, 경관조명 등 휴게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 우면동 양재대로변 완충녹지가 주민 휴식공간이자 꽃길 산책로로 새롭게 변신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호반건설과 녹지 재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숲길&꽃길 프로젝트’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선암IC 주변 우면동 781번지 완충녹지 면적 6552.8㎡에 1만2000여 주의 수목과 꽃나무를 심고 각종 휴게시설과 경관조명이 설치된 산책로가 조성된다.
구는 소나무, 왕벚나무, 청단풍 등 계절별 수목을 심어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수국, 영산홍, 사계장미, 구절초 등 다양한 꽃나무를 통해 화사한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6억원으로 호반건설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사업비를 지원, 영구적으로 유지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부지 확보 등 업무 지원을 통해 공동으로 주민 녹지공간 확보에 협력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재도로변 완충녹지가 숲길과 꽃길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로 도심 녹지공간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도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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