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관해 입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고 진실을 숨기려 한다면 검찰과 법원은 국민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진실과 사과다"라며 "유감스럽게도 그 동안 둘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검찰은 오직 국민과 법만 보고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는 역대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