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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경찰관이 함께해요~"…인천 249개 모든 초교에 경찰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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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시내 모든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이 배치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7일부터 시내 전체 249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경찰관 1∼2명씩을 배치하는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프로젝트를 추진,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나선다.

경찰은 지역·교통·학교전담경찰관 등 284명을 우선 배치하고, 인천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의 내근자 가운데 지원을 받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찰관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서 등굣길 근무를 한 뒤 오전 9시 30분까지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와 현수막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어린이가 운전자 눈에 쉽게 띨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서다-보다-걷다'의 보행 3원칙을 교육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교폭력 발생지역과 바바리맨 등 성범죄자 출몰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인천의 초등학생 수는 2015년 15만7066명에서 2016년 15만5581명으로 감소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4년 25건, 2015년 28건, 2016년 29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언제든 어린이가 뛰어들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정에서는 가급적 자녀들이 걸어서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차량을 이용해 등교할 경우에는 정문으로부터 먼 거리에서 내리는 등 어린이 안전 확보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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