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정규리그를 9연승으로 마무리했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KGC는 kt에 리드를 내주고 끌려갔지만 3쿼터에 역전에 성공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키퍼 사익스는 20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김민욱도 20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데이비드 사이먼은 14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GC는 정규리그를 39승15패로 마무리했다. 지난 2004~2005시즌 이후 9연승은 처음이다. 6라운드에서 전승하기도 했다. kt는 18승36패가 되면서 9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마지막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111-70으로 크게 이겼다. 마이클 크레익은 18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최근 후반기 부진을 만회, 플레이오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31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한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5-85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했고 장재석, 최진수, 허일영이 각각 16득점, 15득점, 14득점을 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 경기에서 전주 KCC이지스를 85-75로 이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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