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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해병특전사령부 신설·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국방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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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26일 국방정책과 관련 해병특수전사령부 신설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적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군을 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 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군 체제개편에 대해서는 "제가 집권하면 우리군을 현제 육군·해군·공군을 육군·공군·해군·해병특수전사령부로 개편하겠다"며 "해병특수전 사령부는 해병대와 특전사령부를 통합해 구성하고 지금까지 방어위주의 국방정책에서 공세위주의 국방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특수전사령관은 사성 장군이 되고 삼성 장군인 1차장은 해병대를 2차장은 특수전 사령부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침투해 북의 핵심 지휘부를 제거하고 후방을 교란하는 부대로 특전사를 동원하고 해병대는 북한의 상륙부대로 키울 것"이라며 "해병특수전 사령부는 임무수행을 위해 침투능력을 배가하고 인공지는 로봇과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국 못지않은 최첨단 부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내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 "집권과 즉시 현 적용중인 나토의 핵공유 방식을 추진 하겠다"며 "나토는 이미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배치했다.사용권 즉 핵발사 단추를 미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드에 대해서는 "사드는 배치해야 한다"며 "다만 "배치하되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북핵을 억지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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