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방문한 중기청장…'맛단지'에 놀란 사연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오른쪽)이 순천 아랫장 야시장을 방문해 음식을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24일 밤 전라남도 순천시 아랫장을 방문해 야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먹거리를 함께 나눴다.

이날 주 청장은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직접 먹거리를 구입하고 상인들과 함께 식사도 하면서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25일에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봉선시장도 방문했다. 장보기와 함께 상인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봉선시장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공동판매장에 들러 시장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살펴봤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가운데)이 시장 상인들과 사랑한다는 의미의 '손하트'를 만들며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상인회에서는 전남 지역 수산물과 해조류 등을 활용한 다시팩, 천연조미료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해 '맛단지'라는 상표로 판매하고 있다.

주 청장은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대형마트, 홈쇼핑에는 없는 전통시장만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한다"며 "시장 자체브랜드 육성 등 상인회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