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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에게 목민관 길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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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다산(茶山)과 함께하는 청렴 현장학습'...28· 29일 1박2일 구청장과 직원들이 다산의 유배지 강진 방문 그 정신 기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렴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다산 정약용이 저서 ‘목민심서’에 쓴 격언이다. 그만큼 목민관, 즉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은 모든 업무수행에 기본이 되는 자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러한 정신을 본받아 공직 사회에 대한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청렴 교육을 받기로 했다.


'다산(茶山)과 함께하는 청렴 현장학습'이 바로 그 것이다.

교육은 28~29일 1박 2일로 전남 강진 다산 기념관에서 이뤄진다. 김영종 구청장 외 40명 공무원들이 참석해 공직자로서 소명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예정이다.

다산 정약용에게  목민관 길 묻다 종로구 청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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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현장학습 참여자들은 각자 부서에서 주로 인허가?보조금 업무를 담당해 청렴리콜(주민들에게 유?무선으로 민원처리 만족도를 조사하는 상시 모니터링 제도) 대상이 되는 직원들로 구성됐다.


교육 세부 내용은 ▲다산 청렴 강의 ▲다산을 통한 가치혁신 수업 ▲목민심서 낭독 등이다. 이외에도 다산의 유배지이자 다산학(學)의 산실인 다산초당과 다산이 자주 들러 차를 마시곤 했다는 백련사 등도 방문해 다산 선생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대한 법률이 시행돼 공직자들에 대한 국민의 감시는 더욱 엄중해졌다”면서 “이번 '다산(茶山)과 함께하는 청렴 현장학습'을 통해 종로구 직원들이 청렴한 몸가짐?마음가짐을 생활화하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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