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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뉴욕 맨해튼 스카이라인에 '아치 모양'의 건물이 들어서게 될까.
건축설계사무소 'Oiio'는 23일(현지시간) 높은 빌딩을 구부린 모양의 빌딩 콘셉트 '더 빅 벤드(The Big Bend)'를 공개했다.
아치 모양으로 구부러진 형태의 이 건물은 맨해튼 도심의 고도제한과 건물면적 제한을 고려한 아이디어다. 전체 길이는 4000피트에 달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지만, 반으로 접는 형태로 건물을 짓기 때문에 고도 제한은 피해갈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로, 2722피트 높이다.
OiiO 측은 "뉴욕시의 규정을 어기는(bend) 대신, 건물을 구부리는(bend)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긴' 건물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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