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뉴욕시간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6%(33.67포인트) 하락한 2만627.63에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0.20%(4.63포인트) 하락한 2343.82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20%(11.91포인트) 내린 5809.73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포드의 주가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이며 개장 전부터 2% 넘게 하락했다. GM의 주가 역시 포드 하락에 따라 뒤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진행될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케어가 하원 표결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각종 경제 정책이 지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케어의 하원 표결에 자신의 대통령 직과 공화당 나아가 미국 건강보험 제도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통과를 압박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법안이 오히려 무보험자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표결을 통과할 가능성이 낮다.
투자자들은 이외에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연준 지역개발 연구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옐런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단서가 나올 지 주목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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