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뉴욕시각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6.27포인트) 하락한 2만898.3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0.18%(4.28포인트) 내린 2373.97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08%(4.90포인트) 하락한 5896.10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발표가 끝난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또다른 시장 상승 재료를 찾는 과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아담 사란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 이후에 어떤 말을 할 지가 궁금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은 것 또한 시장이 소강 상태인 이유다.
이외에 투자자들은 정치적인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 오바마케어대체법안, 세제개혁, 도청의혹 주장과 관련한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증언 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월분 WTI는 1.3% 내린 배럴당 48.15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2.499%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으며, 2년물 금리는 소폭 내려 1.313%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