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하던 수준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데다, 유가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9%(40.06포인트) 상승한 2만990.16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0.08%(1.81포인트) 오른 2387.07에, 나스닥 지수는 0.13%(7.58포인트) 상승한 5907.63에 거래를 진행 중이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경제상황을 살피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3차례 금리 인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금융정책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전일 100포인트 이상 상승 마감했는데 오늘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가 역시 오름세다. WTI 가격은 전날 대비 0.3% 오른 배럴당 4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직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 하락분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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