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인극 코미디 뮤지컬 '머더 포 투(Murder for Two)'가 5월28일까지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국내 초연한다.
'머더 포 투(연출 황재헌)'는 작곡가 조 키노시안과 작가 켈렌 블레어의 합작으로 2011년 시카고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세계 초연했다. 공연 당시 열광적이고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그해 조셉제퍼슨 상을 받았다. 이후 브로드웨이, 케네디센터 등 미국 각지에서 공연됐으며 일본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무대에도 진출했다.
'머더 포 투'는 음악 살인 미스터리 극을 표방하며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당대 최고의 범죄 추리 소설가가 자기의 80번째 생일파티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 두 명의 배우가 출연해 13명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형사와 용의자간의 실랑이를 익살스럽게 풀어나간다.
배우 한 명은 범죄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형사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은 순경 '마커스'를 연기한다. 또 다른 배우는 성별, 나이, 성격이 제각각인 용의자들을 연기한다. 순경 마커스 역은 제병진과 안창용이 맡는다. 또 최고의 섹시스타 샤론, 정신과 의사 그래프 등 하나 같이 모두 수상한 점을 지닌 용의자들은 박인배와 김승용이 열연한다.
이외에 피아니스트 강수영, 마임이스트 김성연이 함께한다. 추리극의 형식에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 마임과 피아노 연주 등이 어우러져 원작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준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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