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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인간과 스마트폰의 새로운 소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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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기고문 통해 빅스비 '완전성' '상황인식' 등 강조

"빅스비, 인간과 스마트폰의 새로운 소통방식"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사진=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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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빅스비'는 사용자와 스마트폰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될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베일을 벗었다. 빅스비는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능형 인터페이스로서 삼성전자는 앞으로 모든 기기와 빅스비를 연결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20일 오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에 '스마트폰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A New Way to Interact with Your Phone)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빅스비의 세 가지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 번째 빅스비의 특징은 완전성이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는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에 한해 기존 터치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비서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일부 기능만을 지원해, 하나의 앱 안에서도 음성 명령으로 되는 건 무엇이고 안되는 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 반면 빅스비는 해당 앱의 기능 대부분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어 사용성을 더 쉽게 예상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상황 인식이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 지원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사용자는 도중에 언제든 빅스비를 불러올 수 있다"며 "모든 과정을 완벽히 구술해야 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빅스비는 해당 앱에서 현재까지 이뤄진 상황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진행해온 동작을 이어서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인지 범위이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는 완전하지 않은 정보라도 최대한 명령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똑똑하게 발전할 것이다"며 "사용자에게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부분적이라도 명령을 수행하는 등 훨씬 자연스럽고 사용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썼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로 제한을 두지 않고 앞으로 모든 삼성 기기에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간단한 회로, 인터넷 연결을 갖춘 기기라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빅스비와 연동할 수 있다"며 "에어컨이나 TV의 기능을 빅스비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스비를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애플의 '시리'와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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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 진화의 중심"이라며 "빅스비가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로부터 우리 삶의 인터페이스로까지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AI 분야에 지속해서 투자하는 가운데 빅스비의 가능성이 끝없이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스비의 완벽한 모습은 오는 갤럭시S8과 함께 오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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