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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승 전 서울시립대 처장 등 미 대륙 50개주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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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승 전 서울시립대 행정처장 등 은퇴자 4명 26일 미국으로 출발,캠핑카 숙박 미 50개주 횡단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인승 전 서울시립대 행정처장(60) 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네 남자가 90일간 미대륙 50개주를 횡단하는 도전에 나서 화제다.


나이· 출신지역· 성장배경· 직업도 달랐던 생면부지의 은퇴자 네 남자가 이런 저런 계기와 인연으로 만나 의기투합, 이런 엄청난(?) 도전에 나선 것에 더욱 눈길을 모은다.

오직 캠핑카(RV)에 의존, 숙식을 하면서 50개 주를 돌기 위한 빡빡한 일정을 강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60~70세 은퇴자들, 그 누구도 실행한 예가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관광은 거의 없고 같은 취미인 골프운동을 틈틈이 하는 것이 큰 위안일 뿐이다.


이번 대장정을 떠나게 된 배경에는 원정단의 최금호 단장(69) 공이 크다.

최 단장은 미국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강단에도 섰던 사람으로 과거 고교동창들과 60일간 미국 횡단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장정을 90일, 50개주 횡단으로 업사이징, 현지 스케줄관리, 예약 등 기획을 도맡아서 해냈다.


이충렬씨(62)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생사기로의 말기 대장암을 극복한 사람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번에 합류했다.

양인승 전 서울시립대 처장 등 미 대륙 50개주 횡단 은퇴자 4명인 최금호, 양인승,이충렬, 윤갑병(왼쪽부터)씨가 26일 미 50개주 횡단을 위해 출발한다. 사회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은 인생2막을 도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런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20일 오후 서원힐스cc에서 미 대륙 출정을 위한 단합 라운딩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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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갑병씨(60)는 적수공권으로 고향을 떠나 동대문시장에서 원단사업으로 성공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대장정에 동참했다.


원정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양인승 전 시립대 행정처장은 원정단의 홍보와 귀국 후 책을 출간하는데 기본이 될 원정일지 작성 등 역할을 맡았다.


양인승 처장은 “'은퇴는 기다림이고 설레임이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설레임으로 대장정을 떠나고 성공적으로 돌아와 서울시 공무원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희망을 얘기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서원힐스cc에서 미 대륙 출정을 위한 단합 라운딩을 가졌다.


26일 출국하는 인천공항에는 성공적인 90일 대장정을 마치고 건강. 안전하게 돌아 오기를 기원하는 가족, 친지들이 함께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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